우리는 바야흐로 비대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비대면” 굳이 같은 장소에서 만나지 않아도 마음껏 소통할 수 있고 목적에 맞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동기” 그리고 꼭 같은 시간에 만나지 않더라도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매끄럽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염려와 달리 우리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비대면 – 비동기 시대에 물들었습니다.
그에 맞게 출시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에는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모두 텍스트를 기반으로 소통합니다. 말로 하던 커뮤니케이션에서 글을 쓰는 과정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소통하기 위해서 한 번 더 생각해야 하고 글을 써야 합니다.
오늘 오디오방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소리챗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툴들의 근간을 다시 세우는 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소리챗은 텍스트 이전에 말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바로, 우리가 코로나 시대 이전에 마음껏 했던 목소리로 소통을 다시 시작합니다.
소리챗은 단순한 보이스메시지 앱이 아닙니다.
보이스메시지는 기본. 팀 / 조직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기능들로 똘똘 뭉쳐있습니다.
그룹 채팅 목적에 맞는 채팅방을 생성하고 함께할 멤버들을 초대하세요. |
초대 URL 멤버를 직접 초대할 수도 있고, URL를 통해서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
1:1 채팅 1:1 채팅이 필요하다면 멤버를 선택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멤버 태그 내용을 꼭 봐야할 멤버를 태그할 수 있습니다. |
이모티콘 회신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이모티콘으로 유쾌하고 빠르게 회신하세요. |
보이스메시지 말로 하는 것이 더 편할 때는 보이스메시지로 대화를 나누세요. |
화면 녹화 / 공유 지금 내 화면을 보여줘야 한다면? 카메라 대신 화면 녹화 / 공유를 이용하세요. |
보이스그룹 보이스그룹로 여러 멤버가 함께 대화를 나누세요. |
보이스그룹 알림 온라인인 멤버에게는 보이스그룹 알림이 전송되어 바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보이스그룹 참여 참여하지 못한 멤버들도 보이스그룹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알림 부재중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알림을 보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요 며칠간 직접 사용을 해보니 기존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툴과 달리 간결하게 딱 필요한 기능들만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레 소리챗의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졌는데요. 그 주인공은 많은 지란인들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바로 Jan입니다. 소리를 개발한 Jan에게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소리는 왜 만들었고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는지 어떻게 사용하길 바라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Jan.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새로운 사람들에게 자기소개를 해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지란인 여러분! 저는 Jan Park 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죠. 스웨덴에서 와이프와 함께 Sunbisoft라는 이름의 작은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는 두 명의 자녀와 지내고 있고, 사무실에는 우리와 잘 어울리는 털복숭이 강아지도 한 마리 있답니다. 지금은 작은 가족회사라고 생각되지만 언젠가는 JIRAN처럼 큰 영향력을 미치는 테크 컴퍼니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Hello everyone! My name is Jan Park and I’m a software developer. I run a small software company together with my wife here in Sweden, which I named Sunbisoft. We have two kids and we have a furry dog that hangs out with us at the office. I guess we’re a small family company, but I hope we’ll grow into an influential tech company someday, like Jiran.
JIRAN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그리고 어떤 일들을 했었나요?
2014년, 서울에서 외국어 학습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스타트업 멘토로 ODO님을 소개받았고, 그렇게 JIRAN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당시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JIRAN은 많은 도움과 친절을 베풀어 주었어요.
아쉽게도 운영하던 스타트업은 접게 되었지만.. JIRAN에서 컨설턴트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컨설턴트로 있는 동안 JIRAN의 야심차고 친근한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지란인과 함께 RSA Conference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순간이었어요. 가끔은 그때가 그립고, 한국이 그리워요.
The first time I came in contact with Jiran was in 2014, back when I lived in Seoul and was running a language learning startup. I was introduced to Mr. ChiYoung Oh by my startup mentor. I had a pretty tough time back then, but Mr. Oh and his office were kind and gave me a helping hand. Eventually, I closed my startup and started working for Jiran as a consultant. I got a glance into Jiran’s ambitious and friendly culture and I had the fortune to come along with them to San Francisco for the RSA conference. It was an exciting time, I sometimes miss it, like I miss Korea sometimes.
이번에 소리챗으로 다시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소리챗은 어떤 앱인가요?
소리챗은 정말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 말이 의사소통의 본질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말은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계속 연결되도록 합니다.
초기 “소리” 친구와 가족을 위한 음성 메시지 앱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보이스메시지 이상의 기능들을 담게 되었고 지금은 팀을 위한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소리챗”으로 거듭났습니다. Slack과 닮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소리챗은 소리챗만의 독보적인 스타일과 매력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SoriChat is a really interesting project. It’s based on the idea that voice is the essence of communication. Your voice carries not only information, but also your feelings and that keeps you connected with the people you like. Sori was first thought of as a voice messaging app for friends and family, but we transformed it to SoriChat, a complete team communication tool with much more features than voice messages. I guess it turned out to resemble Slack, but SoriChat definitely has its own style and charm.
소리챗에서 가장 핵심이라 생각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음, 소리챗은 마치 다양한 도구를 담은 스위스 군용 칼과 같아서 하나만 꼽기는 어렵지만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알림 기능입니다. 소리챗의 알림은 관련이 있는 사용자에게만 전송됩니다. 불필요한 알람을 확 줄였어요. 메시지에 회신할 수 있고, 대상을 언급할 수 있기 때문에 알람도 필요한 사람에게만 울리죠.
저는 이게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나와 관련 없는 메시지가 오고 알림이 울리는 것은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잖아요. 소리챗의 주된 역할은 알맞는 때와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화면 녹화 기능도 꽤 멋진 기능이에요. 그리고 채팅창에 이미지를 바로 붙여넣기 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의 사진을 복사하고 소리챗의 채팅창에 Ctrl + V를 해보세요. 이런 기능들은 지금 내 화면을 공유하며 협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여러 명의 동료들과 회의를 나눌 수 있는 보이스그룹을 화상회의 대신으로 사용해보세요.
Well, it’s hard to say because SoriChat is like a swiss army knife with different tools for different reasons, but if I have to pick one I’d say notifications. In SoriChat, you won’t get notifications mindlessly. Since users can reply and mention, notifications are sent to relevant people only. I think that’s a very important aspect of a communication tool because if you get irrelevant messages you’ll be annoyed and make yourself unavailable. SoriChat’s main job is to help you get the attention from the right people and deliver your message without being annoying.
If I may add, I also think the screen recording feature is pretty cool too. A miniature feature of that is that you can paste images from your clipboard to the chat. So try Windows+Shift+S and cut a picture of your screen and paste it with Ctrl+V on SoriChat. These features are what makes SoriChat so great for remote collaboration, when you can’t just ask a coworker to look at your screen. Having Zoom meetings for every little question is definitely not the solution. But sometimes you need to speak real time and that’s why we have voice calls.
소리챗을 만들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다시 JIRAN과 함께하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딱 우리가 원하는 거야”라는 피드백을 받으면 내가 이해를 잘하고 있고, 제품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자율을 추구하는 JIRAN의 문화가 더해져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I would like to give all the credit to Mr. Oh for SoriChat. He is the product owner with the vision and the super user I’m trying to please with every feature I make. He tells me what he needs, which creates a target to aim for, and since he gives me a lot of freedom I can be creative and think in new ways. If I hear him say “딱 내가 원하는거야” I know I’m home :). It’s been a great experience to make this product with him and everyone involved.
새로운 도전을 하는 Jan의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Jan의 도전의 원동력이 되는 꿈과 비전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단기적으로는 소리챗이 지란인의 일상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지란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출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눈높이가 높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어요. 지란인이 엄지척하고 칭찬하는 것은 저에게는 정말 큰 기쁨이 될 것이에요.
앞서 많은 꿈과 비전에 대해서 적었지만..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계속해서 배우고 멋진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그리고 제가 만들어낸 것들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런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혁신과, 기술. 그리고 가능성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겠지요.
In the short term, I really hope that SoriChat is able to help the good people at Jiran with daily work. I’ve had the opportunity to launch other internal products in Jiran before, so I know people here have high standards. Getting a thumbs up from them would be a big deal for me.
I’ve written down many dreams and visions but I realized that what I truly want is a life where I can keep learning and create cool stuff, and hopefully make the world a tiny little bit better. It’s a privilege to live in a time with so much technology and possibilities to be innovative.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Jan에게 깊은 감사를 보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 🧑💻
협업 툴
소리챗의 기본 기능만으로도 협업툴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존의 텍스트 기반의 협업툴이 가진 답답함을 보이스메시지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 ⌨️
리모트 워크
소리챗이 있는 곳은 나만의 오피스가 됩니다. 시간대가 다르다면 지난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하세요. 결과물을 파일로 남겨두거나 이슈에 대한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 📚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팀 운영에도 훌륭합니다. 그룹 채팅방을 만들고 담당자들만 초대해 업무를 진행해보세요. 일대일 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 ☎️
컨퍼런스 콜
일을 하다보면 여러사람이 함께 대화를 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리챗의 보이스그룹 기능을 이용해보세요. 여러 사람들이 모여 공통의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 🇺🇸
외국어 스터디
소리의 보이스메시지 기능을 이용한다면 외국어 스터디 툴로도 매우 좋습니다. 표현과 발음을 오디오로 바로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으니까요. 파일 공유로 과제를 낼 수도 있겠군요.
현재 영어 스터디 방과 일본어 스터디 방을 먼저 운영 중이에요.
보이스메시지나 텍스트메시지로 대화할 수도 있고 보이스그룹을 이용한 프리토킹 타임도 있답니다.지란인 누구나 참여 가능해요. 드루와 드루와~!
🇺🇸 영어 스터디 방: https://sori.team/invitation/c4b79e6703acd6f47556
(12월 9일 부터 오후 8시에 30분간 프리토킹 타임이 있습니다.)🇯🇵 일본어 스터디 방: https://sori.team/invitation/23a2958e2fa3a3965c30
(12월 9일 부터 오후 9시에 30분간 프리토킹 타임이 있습니다.)
소리챗은 현재 안드로이드 앱과 웹에서 베타버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새로운 협업툴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