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웨어비즈그룹의
신규영업팀에서 일하고있는 김민지입니다.
작년부터 저를 비롯한 몇몇 주니어들끼리
마음을 모아 일본어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회사에서 일본워케이션을 보내준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른 희진사원의 신청으로 좋은 기회를 얻어 치바 워케이션을 다녀왔습니다.
인생에 다신 없을지도 모르는 좋은 경험이었기에 여러분들께도 그 후기를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기회가 있다면 고민말고 꼬옥 Get 하시길♥)
저희는 멤버들의 스케쥴에 맞게 두 팀으로 나누어 여정을 떠났습니다.
(소현, 민지-> Zip Air & 지연, 희진, 진아-> Peach Air)
* 좌: 인천공항 / 우: 도쿄하네다공항
전원이 함께 처음으로 뭉친 곳은 도쿄역 지하상가였습니다.
(도쿄전철 노선 중 야에스 선에 위치해 ‘야에치카’라고 불리는, 도쿄역 지하의 대형 복합 쇼핑&문화공간)
야에치카의 수 많은 식당들 중, 일본에서의 첫 저녁식사로 고른 것은 바로 회전초밥!
스시로라는 일본 전역에 분포해있는 프랜차이즈입니다.
@스시로 도쿄 야에치카점
https://goo.gl/maps/aoDQ2NarK3mM8Y8f7
다들 도쿄까지 오느라 허기졌는지 탑을 쌓고 먹었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ㅎㅎ
든든히 배를 채우고 시부야로 이동해 본격적인 도쿄시내 관광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 츠타야 시부야점
https://goo.gl/maps/jt898qW77fBCHUSH8
먼저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타벅스 츠타야!
(일본의 프랜차이즈 서점인 츠타야와 스타벅스의 콜라보로 만든 매장)
일본인 직원에게 일본어로 주문하기에 도전하며
그동안 일본어스터디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마침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시부야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버스킹 공연부터 클래식카들의 퍼레이드까지 신기하고도 재밌는 광경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가장 신기했던 건 그 많은 인파 속에서 지란지교 식구들을 우연히 마주친 순간..!!
(워케이션 숙소를 저희 다음 순서로 예약한 팀원분들과 우연히 시부야 한복판에서 조우하여
한참을 이산가족이 상봉한 듯 반갑게 인사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ㅎㅎ)
*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문정대리-박소현사원-이지혜대리-김민지사원-박지선대리-박예은대리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https://goo.gl/maps/PZUxxs3RewYkbnsh9
이렇게 도쿄를 떠나 도착한 치바!
숙소가 위치한 카모가와시는 치바현에서도 바닷 옆에 자리잡은 마을로,
이동에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차창너머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며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 새 바닷마을에 도착해있었습니다.
@오션뷰 카모가와
https://goo.gl/maps/NcjpjA2BwebW9boU9
카모가와역에서 바닷가를 향해 걷다보니 나타난 숙소 Oceanview Kamogawa!
이름 그대로 오션뷰..♥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바닷가, 그리고 창문을 열어두면 들려오는 잔잔한 파도소리에
숙소 밖을 나가지 않아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워케이션이니 평소와 같이 업무를 시작해야하는 월요일 아침..!
살짝 열어 둔 블라인드 사이로 비친 파도와 서퍼들의 모습에 저절로 눈이 뜨인 저희는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파도를 타고있는 서퍼들을 보니 그 활기를 전달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ㅎ
가고싶던 카페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휴업중이라 주변의 다른 카페를 방문했는데
놀랍게도 아침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바움쿠헨 빵이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요)
* 좌: POPS CAFE(1월 중 대부분은 휴업일이었습니다) / 우: 카모가와바움(근처에서 휴식중이던 POPS Cafe의 사장님이 갈곳을 잃은 저희를 발견하고는 알려주신 인근 카페입니다)
@POPS CAFE
https://goo.gl/maps/3MzbbTfEvhRyhwQa8
@카모가와바움
https://goo.gl/maps/jk5pwyfS76Ms3Nr16
모닝커피까지 준비했으니 업무시작!
두명은 거실 식탁에서, 세 명은 위층 침실에서 각자의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Oceanview Kamogawa에서 업무를 해 본 저희의 간략한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란방범대 워케이션 in 오션뷰 카모가와 소감 한 마디★☆
@김민지
“영업팀인 저는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곳에서 업무를 하니 상쾌한 기분은 물론이고 평소보다 고객에게 건네는 말이나, 메일에 쓰는 글귀들도 한층 부드러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엄지연
“아침산책으로 하루를 열고, 바다가 있는 곳에서 업무를 하니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평소와는 다른 업무환경에 리프레쉬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진아
” 항상 바다를 보면서 개발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또 숙소도 모든 것을 갖추고있어 좋은 숙소와 좋은 풍경이 함께하니 기분도, 업무능률도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오희진
“상상만 하던 해외 워케이션을 체험하게 되어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편함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있어 팀원들과 화상회의도 원활히 진행하였으며, 개발 이슈처리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박소현
“인생 첫 일본이라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한창 바쁜 개발팀은 화상회의도 많이 잡혀있었는데,
숙소가 층이 나뉘어있기도 하고 또 방도 여러개로 나뉘어있어 동시간대에도 서로 방해 없이 각자의 회의를 진행하기도 좋았다고합니다.
이렇게 워케이션데이를 마친 저희는 숙소의 운영을 맡고계신 J Bridge 요네다 부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야키토리 모리야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가졌습니다.
@야키토리 모리야
https://goo.gl/maps/1TH3WRsseAMXG8AZ6
유쾌한 인사로 저희를 맞이해주신 모리야의 사장님과 직원분께
그동안 연습한 일본어로 주문도 하고 안부인사도 건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키토리의 맛과 퀄리티는 물론이고 숙소와도 걸어서 3분 거리인 메리트까지 있으니, 나중에 오션뷰 카모가와를 방문한다면 꼭 가보셔야 할 맛집입니다..!
(추천메뉴는 레바- & 야키오니기리!! -> 마지막 사진 두 장)
아, 마지막으로 저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연, 희진, 진아, 소현의 디즈니랜드 사진들도 살짝 보여드립니다!
다녀온 멤버들의 평으로는, 스릴있는 놀이기구보다는 볼거리가 많은 테마파크 느낌이라고 하네요 ㅎ.ㅎ
저는 멤버들을 디즈니랜드역(마이하마역)까지 데려다주느라 입구에서만 함께 한 컷♥
@도쿄 디즈니랜드
https://goo.gl/maps/SQdstjgyBMv7kMpD6
후기를 쓰며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니 지난 워케이션의 나흘간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멤버들끼리 4박 5일을 함께 지내며 보낸
이번 치바 워케이션은, 매일이 비슷한 업무환경을 리프레쉬하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서로의 업무하는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나와는 다른 영역에서 일하고 있을지라도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서로에게 한 발 가까워진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도 깊어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다면 지란의 식구들 모두 꼭!
경험해보시기를 적극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