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지란지교재팬, 일본을 거점으로 JAPAN TO GLOBAL!

어느 덧 스무살이 된 지란지교재팬은 2004년에 일본 진출을 시작한 후, 일본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만5000여 곳의 일본 기업과 거래를 하며, 2020년에는 1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지란지교패밀리 전체 매출의 10%를 넘어섰습니다.

지란지교재팬은 다이렉트클라우드와 제이시큐리티를 비롯해 6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캐논 IT 솔루션, 후지쯔, 소프트뱅크와 같은 대기업을 고객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렉트클라우드와 제이시큐리티는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과 함께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며, 2025년에는 도쿄거래소의 ‘그로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쿄 증시는 기업규모에 따라 대기업 중심 ‘프라임’, 중견기업 중심 ‘스탠다드’, 벤처기업 중심 ‘그로스’ 등 3개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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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란지교패밀리의 CDO인 지란지교재팬 오치영 대표는 현장 경영과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한달에 2~3번씩 도쿄로 출장을 하고, 한 해에 절반 가까이를 일본에서 보내며 인연과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 현재까지도 협업 중인 트라이포드웍스가 대표적입니다.

일본과 한국 기업 문화의 차이는 디테일에서 나타나는데, 한국은 속도를 중요시하고 일본은 꼼꼼함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란지교재팬은 이러한 일본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현지화를 추구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일본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안정적인 계약이 가능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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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패밀리가 일본을 최우선 해외진출 거점으로 선택한 이유는 시장 규모였습니다. 151억원인 한국 시장에 비해 일본은 925억원 달러로 6배, 무려 세계 3위의 시장 규모입니다.

앞으로 지란지교그룹은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자 하며, 일본 직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미국과 싱가포르 등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JAPAN TO GLOBAL’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기사 원문: https://www.asiae.co.kr/article/2023052310134108795

JIRAN`S CHALLENGE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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