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K Story ] 옆집은 어떻게 꾸미고 살아요? – 슈어소프트테크

금토로 80번길 37 건물을 지란지교패밀리와 함께 쓰고 있는 회사 슈어소프트테크.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아랫집에는 이사를 갔는지도 모르는 요즘이라지만 지란지교패밀리와 슈어소프트테크는 신사옥 건축부터 컨소시엄으로 함께하며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습니다. 

입주 후에도 서로 동고동락하면서 기쁜 일이 있을 때는 수건도 돌리고 떡도 나눠 먹는 사이로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지내며, 일과 소식을 주고받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슈어소프트테크 경영지원실 민지애 님을 만나 슈어소프트테크는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슈어소프트테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자동화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한 강소기업으로, Mission-Critical(고신뢰) 산업분야의 소프트웨어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 자동화 도구 및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품질 전문기업입니다.

 

신사옥을 계획하고 이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슈어소프트 직원 규모는 매년 10-15%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던 건물들이 직원들을 전부 수용할 수 없게 되면 또 다른 건물로 이사를 갔습니다.

이렇게 이사하는 일이 반복되다가 ‘계속 이렇게 이사를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입사자 수를 생각해서 넉넉한 건물을 짓자!’ 에서 시작되어 지금 제2판교에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층별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려도 될까요?

모두가 알듯 1-3층은 지란지교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그중 슈어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을 소개하자면 2층에 대교육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내 교육이나 외부 정기 사용자 교육 등 각종 교육과 미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 3층-5층은 슈어 외의 다른 임차 회사가 들어올 계획이며 6-12층까지 오로지 슈어만 쓰는 사무공간입니다.

6-7층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이며 각 방에 시건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보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10-11층은 기술연구소 12층은 경영지원, 재무, 영업 관리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층을 둘러봤는데요, 신사옥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공간을 알려주세요.

3층 식당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공간입니다.

김은주 이사님이랑 가장 애먹은 게 식당 가구들인데요.

슈어와 지란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니까 많은 사람이 앉아야겠고 그래서 테이블을 여러 개 놓자니 아름답지 못하고 식탁 사이즈, 레이아웃 등 머리를 굴린 게 지금의 결과입니다.

특히 카페 의자를 구매하는데 어려움 많았습니다. 가품이 많기도 하고 진품은 또 너무 비싸서 구매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어렵게 진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다 꾸며 놓고 보니 그렇듯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식당에 가장 정이 갑니다.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나서 좋아진 점은 무엇인가요? 불편한 점도 있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교통이 가장 불편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치동 시절엔 사무실이 역세권이라 출퇴근이 아주 편했는데 출근하려면 통근버스나 셔틀버스를 타야 해서 직원들의 불편이 상당할 듯 합니다.

그래서 출퇴근을 위해 지란과 슈어가 함께 셔틀버스, 통근버스 운영에 힘쓰고 있고, 더 크게는 주변 입주사 (클레무브, 텔레칩스 등)와 연계하여 운영하고자 자주 소통 중에 있습니다.

 

대치동에 있다가 판교로 사옥을 이전하셨네요? 지란지교패밀리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로 인해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주변 인프라가 없어서 달라진 점이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 매일 먹는 점식식사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치동에 있을 때는 점심을 매일 밖에서 먹어야 했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구내식당에서 먹는데요. 매일매일 점심 메뉴 고르는 걸 좋아하는 분들과는 반대로 저는 매일 메뉴 고르는 게 귀찮았는데 지금 식당에서 메뉴 2개 중에서 골라 먹는 것이 아주 편하고 좋아요.

 

신사옥 이전 후 슈어소프트테크 임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직원들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이전보다 업무 환경이 매우 쾌적해졌고 회사에 큰 자산인 사옥이 생겼다는 것에 직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픈하우스 행사에 많은 직원분들이 가족들을 초대해 사옥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가족을 초대한다는 것은 직원분들 역시 사옥을 좋아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마주쳤던 슈어소프트테크의 가족 초청 행사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초청 행사에 방문한 가족들의 표정에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호기심이 가득했고, 셀레는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살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슈어소프트테크 임직원들의 표정에는 자부심과 뿌듯함이 가득했죠. 

이전 사무실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로 가까운 곳에 있다가 지금은 한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지란지교패밀리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설렘과 자부심이 가득한 이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꿈과 도전의 연속이었던
지란지교패밀리의 지난 30년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