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전 오디오방에서 OB 인터뷰를 했던 분을 이번에는 지란인 인터뷰로 만나봤습니다. 2009년에 지란지교패밀리가 된 이후로 약 12년간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컴즈, 지란지교테크를 거치고 난 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잠시 떠났다가 지란지교컴즈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꼭 진행해 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지란지교컴즈 이준헌 부장을 만나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란지교컴즈 기획팀 이준헌입니다.
지란지교컴즈에서 전반적인 서비스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시 지란지교패밀리가 되셨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지란지교를 떠나 3곳의 회사를 다녔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다녔고,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지란지교에 같은 이유로 합류했는데요. 지란지교컴즈에 재직 중이었을 때 꼭 한번 진행해 보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담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시 지란지교패밀리가 되었습니다. 😊
다시 돌아온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다른 직무를 해보고 싶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지란지교컴즈는 학사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를 시작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다양한 학교 전용 협업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학교와 가정의 소통을 돕는 ‘쿨알리미’ 서비스를 비롯해 회사의 전반적인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쿨알리미는 예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프로젝트인데, 담당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다른 직무에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
지란지교패밀리로써 일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주변 지인들이 지란지교패밀리를 알아봐 주실 때, 또 교직원분들이 쿨메신저를 비롯한 컴즈의 서비스들을 알아봐 주실 때 정말 많은 책임감과 보람을 느낍니다.
JIRAN37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소개해 주세요.
사무실을 비롯해서 촐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지내는 모든 공간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선택하려고 하니 쉽지 않네요.^^;
가장 특별한 공간 한 곳을 선택한다면 12층 라운지입니다. 특히 고민이 있거나 생각이 많을 때 12층 라운지에서 창밖을 보고 있으면, 탁 트인 개방감에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JIRAN37 오셨던 것을 보았는데요. 그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패밀리의 패밀리도 환영’한다는 사내 공지를 보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었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1층 농구장을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정말 많이 뿌듯했고, 그날 이후로 아빠 회사 정말 좋다는 말을 100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 😊
오디오방 고정 질문입니다. 꿈과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어렸을 때는 막연하게 행복하게 사는 것을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성인이 되어서는 물건이나 금전을 소유하는 것, 권한을 갖는 것, 건강하게 사는 것들을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것들을 다 모아서 보니 목표와 꿈이 모호하게 뒤섞여 있더라고요.
모호한 것들을 한 번 더 정리하면서 시간도 흐르고, 지금은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꿈을 위한 목표들을 향해 매일 한 걸음씩이라도 나아가고자 합니다. 내일이 기대되는 오늘을 보낸다면 하루하루가 정말 보람찰 것 같아요.
어쩌면 목표들은 모두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이미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