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들이 등장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새로움에 단순히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끼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이 맡고 있는 서비스와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의 개발자로써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우리 제품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라고 생각하는, 제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지란인이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입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고 주변인들은 말합니다.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하는 덕분에 팀원들과의 관계는 물론 팀웍까지 긍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웨어테크그룹 클라이언트개발팀의 장광순 과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19년, 지란지교패밀리의 일원이 된 지란지교소프트 오피스웨어테크그룹 클라이언트개발팀 장광순입니다.
현재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오피스웨어 솔루션 중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 제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PC에 설치 되어 동작하는 에이전트 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운영체제나 다양해지는 프로그램들의 출시 발표 기사를 보면
자연스럽게 오피스키퍼가 생각(‘우리 제품엔 영향이 없을까?’, ‘우리는 막을 수 있을까?’ 등)이 나는 것 같아요.
변화하는 환경속에서도 계속해서 업무에 방해되지 않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튼튼한 제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과장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인간 관계는 정말 어렵기도 하고,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관계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움을 느낄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속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사내 위키 페이지나 그룹웨어와 같은 곳에 등록되는 게시물을 관심갖고 보는 편이에요.
가끔 주변에서 사소한 것을 어떻게 알고 있느냐며 놀랄 때도 있지만, 사소한 관심이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고 좋은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 멘탈이 흔들릴때는 에세이를 읽으며 멘탈을 다잡곤 합니다.
답변을 작성하다 생각 난 문구를 소개합니다.
‘인간관계에 완벽한 답은 없고, 답이 없는 문제에 답을 찾으려 하면 마음만 병들 뿐이다.’
‘진심을 다하되, 관계에 매달리지는 마세요.’
그래서인지 속해있는 팀의 팀웍이 좋다고 들었어요. 팀 내에서 과장님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저도 타 팀원으로부터 팀웍이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좋은 팀원들을 만난 것도 감사한 일이고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그 개성을 서로 존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정해진 절차를 잘 지키면서 세부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고,
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에서는 조용하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팀의 조력자(?)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담당하고 있는 제품을 어떤 제품으로 발전시키고 싶으신가요?
지금 개발 진행 중인 오피스키퍼 고도화 버전 제품의 성공적인 업그레이드가 목표 입니다.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버전이 있는 것도, 사실 부담스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보다 더 향상 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을 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JIRAN 37 (판교 사옥) 으로 이사온 후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고르려니 많은 고민이 되는데요. 그 중에서 구내식당, 카페테리아가 있는 3층입니다.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와 외출없이 사내에서 점심을 해결 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대치동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는 점심시간이 밥만 먹고 와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판교 사옥으로 온 후에는 점심먹은 후 커피를 사들고 산책을 하고 와도 충분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취하면서 수없이 먹어봤던 라면인데도, 3층에서 끓여 먹었던 라면은 정말 맛있더라고요.(파, 달걀, 김치 구비도 최고!)
오디오방 고정 질문입니다. 꿈과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쓸모라는 것은 스스로에게든 업무에 대해서든 인간 관계에서든 모두 같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열심히해서 근육을 키우는 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서 피로는 푸는 것도, 나 자신에게는 쓸모있는 일입니다.
개발 된 제품이 고객사에 서비스되고, 제품을 유지보수 하고 있다면 그 또한 쓸모 있는 직원입니다.
최근 재미있게 봤던 <무빙>이라는 드라마 장면 중 새로운 일에 적응을 못해 쓸모가 없어졌다고 느낄 때,
상대역이 “넌 나의 쓸모야! 난 너의 쓸모고!”라고 말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쓸모라는 것은 분야를 막론하고 값으로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쓸모없다고 느낀 것이 또 다른 누군가한테는 쓸모 있는 것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작고 사소한 것부터 쓸모 있다고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쓸모 없다고 느낀 순간조차 인생 전체를 봤을 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삶의 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