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K Story ] “인생의 마디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피터스튜디오 박주호 대표

JIRAN 37 3층 지란지교 챌린지스 공간에는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도전하는 곳입니다. 워낙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는 만큼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어떤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소개드린 와인 NFT 서비스 스타트업 “와넥스”에 이어 이번에는 “주피터스튜디오”의 박주호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무엇을 하는 스타트업인지, 지란지교패밀리와의 인연부터 지금 집중하고 있는 사업까지 빠짐없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파트너쉽 개발 스튜디오 “주피터스튜디오”의 대표를 맡게된 박주호입니다!

정보 보안을 전공해서 인증서 발급 클라이언트 개발자로 IT에 입문을 했고, 좀 더 다양한 도메인의 개발을 경험해 보고 싶어 iOS 개발자로 급발진! 이후 지금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직 문화에도 관심이 많아 운영 업무도 조금씩 하다 보니 어느새 이전 대표님께 바톤을 이어받아 대표 역할을 하게 되었네요.

역할이 바뀐 지가 최근이라 아직 많이 부족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제 요즘 목표는(고민거리는) 밤낮으로 고생하는 팀원들이 보상받을 수 있는 성숙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항상 고맙고 든든한 팀원분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주피터스튜디오 화이팅~!

2. 지란지교패밀리와의 인연이 궁금합니다.

지란지교패밀리와 처음 인연을 갖게 된 것은 주피터스튜디오의 창업자 문성수님이 CTO로 재직했었던 ‘트라이문’이라는 스타트업이 2017년 2월, ‘프라이머’의 데모데이에 참석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프라이머 파트너인 ODO님이 당시 데모데이에 참석하셨고 트라이문에 관심을 가져주시면서 종종 만나게 될 자리가 생겼었습니다.

그때, “경영자랑 개발자가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서로 존중하는 사이가 흔치 않다고.. 그래서 눈에 띄었다는 말씀을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문성수님이 이야기 해주셨었어요. 

그렇게 인연이 닿은 후, 문성수님이 어느 날부턴가 욕심과 자신감이 생겨 직접 창업을 하게 되었고, 2018년 4월쯤 ODO님께서 저희의 비전을 좋게 봐주시고 시드 투자를 해주시면서 좀 더 긴밀 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의 시드 투자와 믿음 덕분에 정말 많은 도전을 해볼 수 있었고, 당시 첫 창업이면서 어리고 부족했던 저희에게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행운과 같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렇게 시작된 행운 덕분에 여기, 지란지교패밀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에게는 은인이나 다름없어요! 

 

창업자였던 문성수님은 항상 꿈이 가득한 “눈빛”을 지닌 분이셨는데요. 현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또 다른 팀에 합류해서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 팀도 현재 지란지교의 시드 투자를 받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곧 주피터스튜디오도 파트너 개발사 역할로 프로덕트 개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막간을 이용해 에픽코퍼레이션이 운영중인 서비스 ‘에픽원’ 홍보 한번..! 해도.. 괜찮을..까요? ㅎㅎ

[ 하이엔드 자산 거래 플랫폼, 에픽원 (www.epicone.co.kr) ]

론칭 4개월 만에 누적 매입액 70억 돌파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30511505382?OutUrl=naver

프리A 24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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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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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버전 

https://apps.apple.com/us/app/%EC%97%90%ED%94%BD%EC%9B%90-epic-one/id1662070070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고 저희 주피터스튜디오 또한 많.관.부!

 

3. 포트폴리오가 정말 다양한 것 같은데요, 2023년 현재 주피터스튜디오의 사업 영역이 궁금합니다.

저희의 주요 사업 영역은 파트너쉽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을 메인으로 하고 있고요. 동시에 저희 내부에서도 도전을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 먼저 파트너쉽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이라는 것이 좀 생소하실 수도 있을실 것 같은데요.

저희 사명에 담긴 스토리를 먼저 얘기하고 싶어요. 

Jupiter(주피터)는 잘 알려진 것처럼 목성을 뜻합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크기가 큰 만큼 중력도 강력해 주변에 “위성”이 많습니다. 저희 팀의 목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개발력(=중력)이라는 매력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위성) 들과 공생을 꿈꾸자”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고객사, 클라이언트”라는 표현보다는 “파트너사”라고 내부에서 표현하는 편이에요.

저희 팀원분들 모두 파트너사와 협업할 때 적극적으로 파트너분들의 의견을 이끌어 내면서 서비스가 잘될 수 있도록 소통하시고, 역으로도 의견을 제시 드리시는 편이에요. 대체적으로 Active 하게 프로젝트에 임하시는 편이라 파트너 분들도 협업하실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시고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시는 편인거 같아요.

저 또한 저희를 믿고 맡겨주신 파트너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처음 약속드린 내용은 꼭 지키기 위해 파트너 입장에서 프로젝트를 바라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가장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를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파트너분들과 협업을 해서 얻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요.

간단히 소개 드리자면 “전문 경영인 <-> 재무 담당 <-> 세무/ 회계 담당”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경영 소통을 이루도록 도와줄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BI 서비스를 구상하며 개발 진행 중입니다.

  

자금 수지나 흐름과 같은 부분은 운영을 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업무인데요. 

단순히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나 계좌 입출금 내역, 매출/ 매입들에 대한 정보를 스크래핑해서 “한눈에, 잘” 보여주는 것을 1차 MVP로 개발 완료한 단계이고요. 

스크래핑된 정보를 기반으로 자금 흐름을 담당하는 분들을 위한 유용한 기능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고도화를 준비 중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엄청 헤매면서 배워서..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고요.) 창업 초기에 대표님(전문 경영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일단 개발 초기에는 “나부터 잘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공유드릴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네요 🙂 ! 

  

5. JIRAN 37 입주를 축하합니다! 이전 사무실의 삶과 달라진 점은 무엇이 있나요?

일단 저희는 최근까지 단독 사무실만 써서 지란지교챌린지스와 같이 공유 사무실이 처음이에요.

장단점이 있는 거 같은데 장점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많은 배려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환경에서 쾌적하게 일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점심 메뉴 고민은 하지 않는다는 점..? 인 것 같아요. 

단점은 저희 단독 사무실일 때는 구인 글에 항상 “업무에 집중을 잘 하실 수 있다면 수면잠옷을 입고 오셔도 무관합니다.”를 이야기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많아져서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농담입니다..ㅎㅎ)

 

6. JIRAN 37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을 꼽으라면 어디인가요?

제가 운동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 새벽에 꼭 헬스장에서 한두 시간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하는 편인데요! 업무공간에 헬스장이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메리트 같습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5~6시쯤 집을 나와 2층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나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하루 업무 시작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JIRAN 37 입주 이후에 20킬로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고마워요 JIRAN 37!

그리고 항상 새벽에 나와서 운동하시는 지란인 분들 존경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에요 ㅎㅎ!

 

7.  오디오방 고정 질문입니다. 꿈과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마 인터뷰이(interviewee)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항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뭔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어느 책에서 인상 깊게 본 문구인데.. “인생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인생의 마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인생의 마디]는 매번 쳇바퀴 돌듯이 사는 삶보다는, 뒤돌아 보았을 때 기억에 남을 만한 일들 (예를 들자면 좋은 사람들과 바다 여행이라던가, 쉽지 않은 등산 계획 이라던가..)이 많을수록 기억에 남아 내 인생이 덧없게 흘러가진 않았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장치(?)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그 후 항상 저는 매년 연말 즈음이 되면 “난 올해 무엇에 집중했고 무엇을 이루었을까..?”를 회고하려 노력하는 편인 거 같아요. 그리고 [인생의 마디]를 만들려고 항상 철 없이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곰곰이 혼자 생각해 봤을 때 “너 철들었다”라는 소리는 결국 해보기도 전에 안될 것을 지래 짐작하고 포기할 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든지 해보고 나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에 도전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도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자기합리화의 화신..!)

 

여러분. 여러분의 올해 [인생의 마디]는 무엇인가요? 

뒤돌아 보았을 때 후회 없는 2023이 되길 기원합니다..ㅎㅎ!! 

말씀드리다 보니 두서없는 내용이 돼버린거 같은데. 

이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JIRAN`S CHALLENGE EP.2
본편 공개 🎬